건강 칼럼중년의 가을2005년 09월 29일 쉼터 중년의 가을 -중년의 가을저녁 놀 사위어 가는 그 행간 사이로 중년의 애절한 삶이 반추되고 또 다른 삶을 비워 낸 허물이 가식의 춤을 추는 빈 껍데기의 밤은 오늘도 세월 저편에서 진득한 설음의 눈물을 참아낸다.부서져 내릴 가을 햇살조차 마냥 서러워 할 허울만 기억될 이맘 후벼파는데 빗물에 씻기고 바람에 날리운 밤의 귀퉁이 부여잡고 홀로 서러움에 갓돌기만 하던......그러나 중년의 뒤척이는 가을엔 깊은 침묵의 중후한 산 하나 우뚝솟아 샘물처럼 맑은 추억의 과거 발아래 아름답고등 굽어서 피었을 청춘이란 화두 곱씹은 그래서 뒤돌아 볼 여유 조금쯤 골 깊은 주름에 묻어 두었을 중년의 사랑이야기 다소곳 여물어 갈 가을을 두드린다.정녕 이 가을엔 꽃 피우리라고.......남 두현 지도에서 이 글의 자리 보기 →